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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형설출판사 장지익 회장 별세, 그가 남긴 출판의 유산
    생활정보 2026. 6. 24. 01:19

    책 한 권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믿으셨던 분이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대한민국 출판계에서 오랜 세월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형설출판사의 장지익 회장께서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책과 지식을 통해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자 했던 한 출판인의 이야기를 오늘 조심스럽게 나눠보려 합니다.

     

    출판이라는 분야는 화려하지 않습니다. 스크린 뒤에서, 무대 뒤에서 조용히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쉽게 주목받지 못하죠. 하지만 우리가 학창 시절 펼쳐 들었던 교재 한 권, 밤새워 읽었던 전공 서적 한 권 뒤에는 반드시 그것을 세상에 내놓기 위해 헌신한 출판인이 있었다는 사실을 오늘 한 번쯤 되새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 형설출판사, 한국 출판 역사와 함께한 이름

     

    형설출판사는 국내 출판계에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출판사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학술서와 교육 관련 서적 분야에서 꾸준한 발자취를 남겨온 곳이라고 해요.

     

    '형설(螢雪)'이라는 이름 자체가 매우 인상적입니다. 반딧불이의 빛과 눈빛에 의지해 공부했다는 고사성어 「형설지공(螢雪之功)」에서 따온 이름인데요, 이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학문에 정진한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출판사의 이름 하나에서도 지식과 교육에 대한 깊은 철학이 느껴지지 않나요?

     

    이런 이름을 가진 출판사를 이끌어온 장지익 회장은 단순히 책을 만들어 파는 사업가가 아니라, 지식을 세상에 유통시키는 데 자신의 생을 헌신한 출판인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출판인이 걷는 길, 그 묵묵한 헌신

     

    출판업이란 어떤 일일까요? 많은 분들이 책을 만드는 일 정도로 간단히 생각하시기도 하는데요, 실제로는 저자의 원고를 발굴하고 편집하며, 독자에게 닿을 수 있도록 유통하고, 때로는 시장의 외면 속에서도 가치 있는 콘텐츠를 지켜내야 하는 지난한 과정의 연속입니다.

     

    특히 학술출판이나 교육 출판은 상업적인 인기 서적에 비해 수익성이 낮은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분야에서 수십 년을 버텨왔다는 것 자체가, 그 출판사와 경영자가 가진 사명감이 얼마나 깊었는지를 방증합니다.

     

    한국의 출판 산업은 디지털 전환, 독서 인구 감소 등 여러 도전 과제 속에서도 여전히 지식 문화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데요. 이런 환경 속에서 전통적인 출판의 가치를 지켜온 분들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이렇게 다양한 책들을 만날 수 있는 것이겠죠.

     

    📌 한 사람의 떠남이 우리에게 남기는 것

     

    부음 소식을 접할 때마다 우리는 자연스럽게 그 사람이 살아온 삶의 궤적을 돌아보게 됩니다. 장지익 회장의 별세 소식 역시 단순히 한 기업인의 죽음을 넘어, 대한민국 출판 역사의 한 페이지가 넘어가는 순간으로 느껴지는데요.

     

    그분이 만들어낸 책 한 권 한 권이 누군가의 책상 위에 올려지고, 누군가의 공부를 도왔으며, 누군가의 지식을 넓혀주었을 겁니다. 직접 얼굴을 마주한 적 없는 독자들에게도 이미 그 영향은 고스란히 전해졌을 테지요.

     

    이런 측면에서 출판인의 삶은 참으로 '조용하지만 깊은' 영향력을 지닌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무대 위의 화려한 조명은 없지만, 그 조명 아래 서 있는 사람들의 지식과 생각을 만들어낸 것은 바로 이런 출판인들의 노고였으니까요.

     

    📌 출판 문화의 소중함을 다시 생각해볼 때

     

    우리가 일상 속에서 책과 출판 문화를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한 번쯤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영상 콘텐츠가 넘쳐나는 시대에 책을 읽는 사람이 줄고 있다는 이야기는 새로운 뉴스가 아니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좋은 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출판인들이 있고, 그 책들이 누군가의 삶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독자로서, 그리고 지식 소비자로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들을 생각해봤어요.

     

    ① 오랫동안 읽지 않았던 책장을 열어보세요. 먼지 쌓인 책 한 권을 다시 꺼내 드는 것만으로도 출판 문화에 대한 소중한 기억을 되살릴 수 있습니다.

     

    ② 지역 서점이나 독립 출판물에 관심을 가져보세요. 대형 온라인 플랫폼 외에도 소규모 출판사와 서점들이 묵묵히 지식 문화를 지켜가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주세요.

     

    ③ 주변에 책을 선물해보세요. 디지털 시대일수록 실물 책 한 권의 무게감과 온기는 더욱 특별하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형설출판사 장지익 회장께서 평생 쌓아온 출판에 대한 열정과 헌신이 앞으로도 오랫동안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그분이 만들어낸 수많은 책들 속에서, 그 이름은 오래도록 살아 숨 쉴 것입니다.

     

    ✅ 핵심 정리

    • 형설출판사 장지익 회장께서 별세하셨습니다

    • 「형설지공」의 정신을 담은 형설출판사는 학술·교육 출판 분야에서 오랜 역사를 이어온 출판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 출판인의 헌신은 조용하지만 깊고 넓은 영향을 사회에 남깁니다

    • 디지털 시대일수록 출판 문화의 가치를 다시 돌아보고 소중히 여기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 고인의 명복을 빌며, 책과 지식의 소중함을 함께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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